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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날

희(喜)
긍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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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림, <경사날>, 1975, 75x170cm, 캔버스에 유채, 개인  
신랑 신부가 결혼하고 신행 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신랑은 말을 타고 앞에 가고, 신부는 가마타고 뒤 따라 가며, 신랑의 앞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가는 사람이 있고, 신부 뒤에는 이바지를 이고 가는 여인도 그려졌다. 수줍어 눈을 내리깔고 있는 신부와 달리 신부가 궁금한 신랑은 말을 타고 가면서도 몸을 돌려 뒤를 돌아다보고 있다. 이제 막 결혼한 신랑신부의 부푼 마음을 최영림 특유의 화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유채만 쓴 것이 아니라 모래와 흙을 섞어 독특한 질감을 연출하였다.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국립현대미술관, 2013.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국립현대미술관, 2013, 도판 68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