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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일(獨立日)

희(喜)
긍정적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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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라, 노래하라, 성대가 터지도록. 춤추어라, 춤추어라, 사지가 다하도록. 오늘에 자유가 왔나니. 오늘에 정의의 해 빛나나니. 배달의 자손들아. 배달의 자손들아. 
이 시는 1919년 8월 26일자 제2호에 실린 해일(海日)이라는 이의 <독립일(獨立日)>이라는 시의 1연이다. 시를 써서 시인으로 평가받으려는 의도 없이 외치고 싶은 말을 외쳤다. 비슷한 말이 제3연까지 이어진다. 독립하는 날이 왔다고 생각할 때의 감격을 단순한 형식에 맞추어 거듭 말하기만 했다. 형식에서는 변이가 있어도 수법은 이와 상통해, 감탄사와 수식어를 자주 써서 느끼을 고조시키는 교술적인 서정시가 대부분이었다.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근대문학 제1기], 지식산업사, 2005, 169쪽.